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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에 적힌 숫자, 클수록 좋은 걸까?

올여름은 최고기온이 33℃ 이상을 기록하는 폭염일수가 작년보다 더 많을 거라고 한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레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피부 그을림, 피부 화상을 막기 위한 ‘필수템’인데,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만큼 여러 오해를 받고 있다. 특히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으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spf 지수가 높을수록 좋기만 할까?

여름철 뜨거운 햇볕은 피부 그을림, 피부 화상을 입힐 수 있다

spf와 지속시간은 상관없다!
자외선은 uva와 uvb라는 두 종류로 나뉘는데, 이중 uva는 피부를 노화시키며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계속해서 피부에 깊이 침투한다. 이는 화상을 입히지는 않지만 피부를 서서히 노화시키며 태닝한다고 보면 된다. 한편 uvb는 피부에 직접 화상을 입히는데, 장시간 노출될 경우 등이나 어깨, 콧잔등의 피부가 얇게 벗겨지기도 하며 심하면 수포까지 생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장 강하게 도달하며, 이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두 종류의 자외선 중 uvb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의 spf 뒤에 붙는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과 비교하여 ‘햇볕에 타기까지 길어진 시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spf 50이면 바르기 전보다 바른 후 햇볕에 타기까지 시간이 50배 정도 길어졌다는 뜻이다. 물론 spf 지수가 높을수록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랜 시간 막아주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spf에도 덧셈 법칙 적용될까? no!
여전히 spf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해 보일 수 있다. spf 15인 제품이 uvb 광선을 93% 차단하는 반면 spf 100인 제품은 99%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spf 뒤의 숫자가 4배 커졌다고 해서 차단율이 4배 오르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spf 15까지는 자외선 차단율이 상승하지만, spf 30이 되면 spf 15와 비교해서 3.3% 정도 더 차단된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30 이상의 제품은 차이를 두지 않으며 해당 제품은 ‘spf 30+’로만 표시한다.

선크림의 spf와 지속시간은 관련이 없다

자외선 차단제, 여러 번 자주 덧바르는 것이 중요
무조건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결국 피부 염증을 유발하기 쉬운 화학 성분을 몇 배 더 바르는 것과 같으므로 피부에 부담을 줄 것이다. 또한 오히려 높은 지수가 사람들을 방심하게 만들어 한 번 바른 이후에 오랜 시간 내버려 두기도 한다.

사람들은 보통 자외선 차단제를 필요한 양보다 적게 바르는 경향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히, 그리고 ‘자주’ 바르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나 운동할 때는 아무리 그 전에 차단제를 충분히 발랐더라도 얼굴이 땀으로 범벅되면 아예 안 바른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바로 다시 발라야 한다.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놔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피부에 깊이 흡수되지 않는 ‘차단제’이므로 세게 문지르지 않고 부드럽게 펴 발라주어 보호막 형태로 남아있게 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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